[생활꿀팁] 실패하지 않는 귤 구매 방법

결론

1. 당도가 보장된 귤(고급 브랜드 등)을 산다.

2. 대형마트가서 산다.

3. 타이벡, 하우스 귤인지 살펴본다.

 

 

방법 1. 당도가 보장된 귤 찾기

과일의 당도는 브릭스(brix)라는 개념으로 나타낼 수 있다.

브릭스는 수용액 속에 녹아있는 용질의 양을 %로 나타내는 것이라고 하는데..이러면 너무 어려워지고 그냥 높을수록 당도가 좋다는 뜻이다.

 

대형마트에서 사먹는 여름철 수박은 보통 11브릭스 이상이다. 달디단 곶감은 30브릭스 이상 나온다고 한다.

 

그럼 귤은??

 

 

기사를 찾아보니 8브릭스를 마지노선으로 잡고 있는듯 하다.

 

귤은 적당한 산도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수박이나 곶감에 비해서는 당도가 조금 더 낮아도 맛있을 것이다.

 

이 중에..지자체나 농협 자체적으로(그래봤자 제주지역이겠지만) 고급 브랜드를 만들어 놓은게 있다.

 

예를 들어

 

 

박스에 싱귤생귤이나 황제가 쓰여져 있는것만 사도 고당도의 귤을 즐길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물론 가격은 더 비싸겠지만 이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긴 하다.

 

 

 

방법 2. 대형마트가서 산다

대형마트에서는 대부분 비파괴선별을 한 감귤을 판다.

 

비파괴선별이 뭐냐면..귤을 하나씩 기계에 통과시키면 굳이 까보지 않아도 당도를 측정해준다.

 

그래서 일정 브릭스 이상(대략 10brix)의 귤만 골라담아 대형마트에 납품한다.

 

 

대략 이렇게 생겼다. 물론 비파괴선별이 100% 정확하진 않다. 70% 정도 정확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래도 실패를 피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겨울철에 길거리 다니다보면 대형마트에 비해 싼 귤들이 많다.

 

그런 귤들은 선별을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고, 선별을 했더라도 10brix이하라서 대형마트에 납품못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러니까 가격 상관없이 실패하지 않고 싶다면 대형마트에 가는게 낫다.

 

근데 난 겨울엔 길거리에서 파는 귤도 종종 사먹는다. 제철 농산물인데......겨울인데....맛없으면 얼마나 맛없겠어 하는 맘으로 먹다보면 먹을만하다. 그리고 엄청 싸니까....

 

 

 

방법 3. 타이벡, 하우스 감귤인가?

이말인 즉슨 노지 감귤은 맛없을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노지는 하우스가 없는 일반 밭을 의미한다. 시설이 안되어있으니까 강풍, 비 등 자연의 영향을 그대로 받는다.

 

작황이 전반적으로 좋을때는 괜찮지만, 기후가 안좋거나 농사가 잘 안됐을 때는 실패확률이 급격히 높아진다.

 

1) 타이벡은 모든 과수들이 빛을 잘 받게 하기 위해 땅 위에 다공질 필름(타이벡)을 덮는 것이다.

 

 

사과 하우스가면 바닥에 햇빛 반사시킬 수 있게 비닐 깔아놓는거랑 똑같은 원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은 이렇게 상품명에 타이벡 감귤이라고 걸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www.seoulfn.com/news/articleView.html?idxno=402215

롯데마트, 26일부터 달콤한 '타이벡 감귤' 판매 - 서울파이낸스

2) 하우스감귤은...굳이 길게 설명을 안해도 될 것이다.

 

일정한 기온, 습도 등을 유지하기 때문에 이 또한 실패확률이 낮아진다.

 

 

 

이상 세가지 방법을 살펴보았다. 겨울철에 맛있는 귤 많이많이 드시길 바란다.

 

마무리는...귤 농가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