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AI로 뭘 하겠다는거지? 라온피플 (4) 결론

장점

1. 확정된 미래(AI, 스마트팩토리)

주식투자는 결국 미래가치를 보고 하는 것이고,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그런면에서 라온피플은 유리한 위치에 서있다.

일반 제조업에 비해 어드벤티지를 하나 장착하고 주식장에 뛰어든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실적이 찍히는게 중요하겠지만, AI와 스마트팩토리의 발전가능성을 누구도 부인하지는 않을 것이다.

 

 

정부에서도 밀어주고 있는 섹터이기도 하다. 

20년 3분기에는 13억의 정부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정권이 바뀐다고해도 이 섹터는 버릴수가 없겠지

 

 

2. 본인들이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

앞에서도 언급했었지만, 라온피플은 제조설비를 가지고 있지 않다.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본인들이 이길 수 있는 판을 짰다.

알고리즘을 더하는게 사실은 인력으로 노가다성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납품처가 늘어나다보면 한번 쓰던 기계를 쉽게 바꾸진 못할 것이고

타 기업에 비해 비교우위는 높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단점

1. 실적이 언제 찍힐까?

올해는 적자 마감이 예상된다.

주주가 된다면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 할수도 있을듯..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미뤄지고 있는데, 언제 투자가 재개될지 알수가 없다.

지금은 주식장이 너무나 희망에 가득찬 상황이라..

내년 반도체 슈퍼사이클+자동차와 디스플레이 투자도 늘어날거라 하는데..

그건 그때가봐야알지..

www.news1.kr/articles/?4157989 

내년 설비투자 165.7조원, 전년比 0.8%↑…'반도체 호황 영향'

 

 

결론

라온피플은 발표잘하는 공대 형같은 느낌이다.

보통의 공대 형 이미지는(공대분들 죄송해요ㅠ)

교양수업때 자신의 전공지식에 대해 신나게 설명하지만

듣는 사람들은 지루해하는 그런 그림이 나와야하는데

발표까지 경영학과 애들 이상으로 잘하는 그런 사기캐같은 느낌.

 

본인들의 명확한 비전이 있고, 주주와 소통하려하고, 국내 AI머신비전을 이끌 기업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동종업계 경쟁기업은 미국 코그넥스 산하의 VDi/수아랩, 일본 키엔스 등이 있다.

국내에는 없다고 봐도 무방.

 

미국 코그넥스의 현재 per는 69배.

한국은 69배까진 아니더라도 섹터의 미래가치를 보면 30배는 줄 수 있을 것 같다.

 

내년에는 설비 투자가 재개된다고 가정하고..

2019년 영업이익 비슷한 수준인 80억은 찍는다고 계산하면
(매출 기준: 카메라 모듈검사기 120억, ai머신비전 130억, 골프센서 20억. 토탈 270억에 영업이익률 30% 가정)

80억x30배=2,400억

 

현재 시총은

2,246억에 21,400원

 

그러므로 목표가는

대략 22,684원

 

미래가치를 땡겨와도 현재 주가에서 업사이드가 크진 않다.

그래도 이상하게 끌린다.

주가 변동 유심히 살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