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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업분석] 온라인 광고 기획부터 제품판매까지 - 에코마케팅 (3) 결론
    주식 2021. 1. 1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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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점

    1. 이익률이 높은 사업구조

    앞서 살펴봤듯이

    1)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증가하는 Sales Booster 비중

    광고주의 매출에 따라 돈을 더 받을 수 있으니 광고도 각잡고 제대로 할거같고

    (내가 실무자라면 책임감과 압박감도 그만큼 크지 않을까)

    그렇게 만족한 광고주로부터 다른 광고주를 또 소개 받으니 판관비를 많이 쓸 일도 없다.

     

    에코마케팅에는 창업 때부터 영업사원이 없었다.

    김 사장은 직원들에게 광고주 대상 영업을 금지했다.

    기존 광고주의 매출 확대를 도운 뒤 광고비 지출 확대를 유도하는 식으로 성장한다.

    기존 광고주는 새로운 광고주를 소개해준다. 김 사장은 “1000만원짜리 광고주 100곳을 대상으로 영업해봐야 결국 50곳밖에 안 남고 광고주, 대행사 모두 손실을 보는 구조에 놓인다”며 “가장 쉽고 좋은 영업은 1000만원짜리 광고주를 10억원 쓰게 하는 업세일즈(up sales) 방식”이라고 말했다.

    -20.09.15 한국경제 기사-

     

    지금은 커머스 산업이 우리가 갖고 있는 사업군에서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다만 커머스 산업에는 물적·인적 자원이 많이 들기 때문에 기존에 진행하던 광고주를 많이 정리했다.

    5년간 광고주 숫자가 3분의 1로 줄었지만 광고주당 평균 집행액은 오히려 6배가량 늘었다.

    재 요기요, 네이버 웹툰, 뮬라웨어 등이 우리 광고주다. 하지만 내년엔 또 달라질 수 있다.

    -20.07.23 포브스 기사-

     

     

    2) D2C로 유통마진 감소

     

    이 두가지로 2017~2019 3년간 영업이익률이 약 30%대를 유지했다. 

    여기서 나오는 돈은 쌓이고 있고, 지금까지도 사업 변화가 다이나믹했는데

    위기 상황에서도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기대된다.

     

     

    2. 해외사업 매출 성장 가능성

    에코마케팅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외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807/96872320/2

    에코마케팅, 100% 종속 싱가포르 자회사에 데일리앤코 지분 현물출자

    에코마케팅(대표 김철웅)은 싱가포르 자회사(ECHOMARKETING SG PTE. LTD.·이하 에코마케팅 싱가포르)의 신주발행 주식 928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공시…

    www.donga.com

    이 기사를 본 이후 싱가포르에 대한 이야기가 안나와서 여기선 아직 숫자로 찍히는게 없는듯 하지만

    오호라를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 자료가 많이 떠돌아다녀서 최근에도 잘 팔리고 있나 라쿠텐 들어가보니

     

     

    일간 Best에는 없지만, 네일 카테고리 내에서는 2위를 기록하고 있다(21.01.16 기준)

    리뷰는 1,600개 이상이 있는데 대부분 긍정적인 의견이다(싸고 편하고 오래간다)

     

     

    라쿠텐 내에 아예 데일리앤코 페이지가 있어서 들어가보니 오호라 제품과 유리카 제품을 같이 입점시켜 놓고 있었다.

    다만, 클렌징 워터 시트나 스프레이는 아무래도 젤네일에 비해 경쟁이 치열하고, 늦게 입점한 탓인지

    반응이 거의 없는듯 하다(대부분 리뷰 10건 이내)

    유리카도 의미있는 반응이 오는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

    최근 안다르와의 지분 교환 이후 안다르를 어떻게 해외 시장에 진출시킬지도 기대가 된다.

     

     

    단점

    1. 클럭, 몽제의 인기가 언제까지?

    D2C 제품 중에서 실적을 뒷받침해주며 캐쉬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클럭과 몽제의 인기가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네이버 트렌드로 몽제 검색

     

    최근 들어서는 잔잔한 모습. 국내에서 클럭과 몽제가 최대한 오래 버텨줘야 한다.

    개인적으로 클럭과 몽제가 재구매가 일어날 상품인가에 대해선 의문이 든다.

    내가 직접 써보진 않았지만..품질이 그렇게 뛰어날 것이란 생각은 안들고

    여러 리뷰와 화려한 상품설명에 혹해서 한번 사보고 안쓸거같다..

    (내가 지금까지 sns에서 보고 산 제품들은 거의 그랬음..)

    그렇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해외 진출 시도하는 모습은 좋다.

    그러나 아직 아직 반응이 약하다. 아마존에서 klug 검색해보니 현재 리뷰는 170여개 정도.

    해외에서의 반응만 온다면야 또 일정 기간은 버틸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문제가 될듯

     

     

    2. 온라인 광고에 대한 피로감

    작년 뒷광고 논란이 생긴것처럼 교묘하게 파고드는 온라인 광고에 대한 피로감이 점점 쌓여가고 있다.

     

     

    '돌풍 일으킨 미니 마사지기 ‘클럭’의 3가지 성공 비결' 기사에 달린 댓글들

     

    차라리 광고임을 밝히고 나오는 컨텐츠에 대해선 반응들이 괜찮은 편인데

    중요한 점은 컨텐츠의 질이다.

    컨텐츠만 재밌을거 같으면 광고라는 문구가 있어도 클릭은 해보니까..

    자체 컨텐츠 기획 및 제작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

     

     

     

     

    결론

    앞서 단점들을 썼는데 사실 극복 불가능한 치명적인 단점은 아니라고 본다.

    결론적으로는 장점이 더 많은 기업이고, 앞으로의 성장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려운 기업보다는 쉬운 기업이 좋다.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온라인 광고와 D2C가 앞으로 어려워지진 않을 것 같다.

    그럼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이 문제가 될텐데,

    오래된 고객사들을 보유하고 있는 광고 사업이나

    이미 치열해질대로 치열해진 온라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D2C나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저런 이유에서 per 15~20은 줄 수 있다고 본다.

    1) 작년 코로나로 인해 줄어든 온라인 광고 금액 상승 예상(작년 어려운 상황에서도 약 10% 성장)

       + 데일리앤코 해외사업 가속화 가정

    2) 영업이익률 30% 유지 가정

    하여 영업이익 630억 예상

    올해 예상 eps는 1,937원 x per 17 = 32,929원

     

    지금 주가가 28,100원..

    업사이드는 열려있다고 봄.

    이것도 미래희망 풀로 땡겨와서 계산한건 아니라 이슈 한번 타면 언제 날라가도 이상하진 않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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