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평양냉면 맛집] 우래옥 후기

결론

평양냉면 입문자에게 적합한 맛집

평점 3.5점 / 5점

 

 

후기

이미 너무 잘 알려진 평양냉면 맛집이라고 들었다.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곳이기도 하다.

금요일 오후 7시쯤 도착했는데, 대기 손님들이 있었다.

대기 장소에서 약 20분정도 기다리니까 자리가 나왔다.

식당은 2층까지 있어서 회전율이 나쁘진 않은데

저녁 시간대에는 고기를 구워 드시는분들도 많아서 규모 대비 빠르진 않다.

육회나 소금구이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소기의 목적대로 평양냉면만 주문했다.

테이블의 60% 정도는 평양냉면을 드시고 있었다.

기다린지 얼마 지나지 않아 냉면이 나왔다.

처음으로 느낀 점은 육향이 많이 난다는 것.

이번이 평양냉면 두번째인데, 처음 먹어본 곳은 국물에서 거의 맛이 느껴지지 않았다.

그런데 여기는 고기육수 맛이 많이나서 좋았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난 입문자이기에 적합했다.

냉면 안에 있는 묵은지로 추정되는 것과 배와 면을 같이 먹으면 더욱더 심심한 맛이 덜하다.

이런게 평양냉면인건가?

원래 심심한게 평양냉면 아닌가?

혼란이 잠시 왔지만 어쨌든 맛있으면 됐다.

그리고 양이 많다.

이거 먹고 걸어서 광장시장에 간 뒤에 전이랑 이것저것 또 먹었는데 너무 배불렀다.

아직 평양냉면의 깊은 맛을 잘 모르지만..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