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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현대 전시]비욘더로드(beyond the road) 후기
    일상 2021. 7. 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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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예술에 대해 모르고 감성적이지 않은 사람이지만 볼만했다.

    순간순간 엄청나게 인상깊은건 아니지만, 멍하니 구경하기 좋았다.

     

     

    후기

    전시에 대한 기본정보..

    는 다른 블로그나 공식 홈페이지에도 많이 나와있을테니 이것으로 대체

    전시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 제한이 있는듯 했다. 그래서

     

    1) 전시회 입구에 가서 번호 입력

    2) 근처에서 카톡 알림 기다리기

    3) 입구로 와달라는 카톡 알림이 오면 입구로 가서 입장

     

    위 3단계를 거쳐야 한다.

    토요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약 30분 정도 기다렸다.

    인원제한이 풀리고 전시가 조금 더 알려지면 사람이 더 많아질 것 같다.

     

    bgm을 들으며 전시회를 감상하는데, bgm에 조금 더 신경썼겠구나 생각하면 편하다.

    유명한 분들이라고 하는데 나는 다 처음 들어봤다.

    예술에 대해 아는 것이라고는 인상주의, 바로크양식, 르네상스..현대미술 하면 항상 나오는 변기 정도 알고 있다.

    교과서 지식의 한계가 명확했지만 나는 가야만하는 운명이었다.

    처음 들어가면 제대로된 길이 없다. 미로처럼 알아서 돌아다니고 알아서 빠져나오라고 한다.

    조명부터 강렬하고 몽환적인 느낌이 든다.

    그냥 멍하니 바라보기에 좋다.

    특별한 안내문구가 없어 왜 이런걸 만들었을까 혼자 생각해보기도 했다.

    사진만봐도 대략 어떤 느낌일지 추측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무서운걸 잘 못보는 사람들은 이게 뭐야 하고 지나칠 수 있다.

     

    나는 굳이 왜 이런 느낌으로 만들었을까 생각해보긴 했는데, 답은 못찾았다.

    만드는 사람 마음이겠지 뭐..

     

    현대미술이란 이런거구나. 생각이 없는 사람도 생각하게 만드는 힘은 있다.

    영화로 치면 열린 결말 같다.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것 같다.

    (작품 설명이나 가이드가 따로 없으므로..)

    밖은 덥고 습한데 시원하게 보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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