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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동산 매수기(4) 지역선택(원인재 연수주공3단지)부동산 2021. 11. 14. 16:17반응형
내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이다.
원인재 연수주공3단지
1. 기본정보
2. 관심갔던 이유
1) 앞으로의 교통 호재들
이것도 이미 가격에 반영이 된 부분이 있겠지만..개통때 한번 더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관심을 못받더라도 앞으로 실생활이 편리해지는거니까 이점은 있었다.
가장 큰 이슈는 월판선이었는데, 여기도 민자사업이라 진행이 느슨해질것 같진 않았다.
올해 4월부터 착공이 들어갔고 개통 예정은 2026년이라고하는데 27년쯤 보면 되지 않을까
물론 원인재가 급행역은 아니긴하지만 수인선 공용구간(송도~월곶), 신안산선 공용구간(시흥시청~광명) 등의 사업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왔다는 점과 착공에 들어갔다는 점에 더 큰 무게를 두었다.
월판선이 속도가 빠르다..강릉까지 연결된다..
이런 문제는 나중 문제고..일단 확실히, 빨리 개통되는게 중요했다.
KTX 개통 이슈도 있었다.
나는 가끔 KTX로 출장 갈 일들이 있어서 서울역,용산역,광명역까지의 거리가 먼 것이 걱정이었다.
근데 인천발 KTX가 생긴다면 송도역까지 2정거장만 가서 KTX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니 실생활의 편리함이 획기적으로 올라갈게 분명했다.
다만, 그나마 최근 뉴스를 찾아보니 이 사업은 올 1월 실시계획이 승인됐으며 현재 용지 보상 협의와 함께 초지, 송도, 어천역 건립 공사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https://www.fnnews.com/news/202109081414496982
또하나의 이슈는 제2경인선..
원인재에서 한정거장인 신연수를 지나가는데, 청학~노량진까지의 노선이다.
이르면 2024년 하반기 착공, 2030년 개통이라고한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인천시 남부권 국회의원들이 다 국토부 차관 출신이었다는 흥미로웠다.
내년에는 지방선거가 있는데, 제2경인선 등 교통정책에 사활을 걸어야할 시장+국토부 출신 국회의원 형님들의 콜라보가 기대된다.
2) 재건축 기대감
재건축이 쉽게 될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그래도 연수주공3단지는 강점을 가진 부분이 있었다.
첫째로는 PC공법으로 지어진 아파트라는 것인데 한마디로 조립식 공법이다.
구조안전성이 취약하다고 알려져 안전진단에서 재건축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았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8022817032488844
둘째로는 구획이 깔끔하고 단일 평형으로 되어있어 재건축 추진과정에서 잡음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아보였다.
3) 주변 일자리
바로 오른쪽으로는 남동공단이 있고 송도와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실거주 수요나 전세 수요는 꾸준히 있을 것 같았다.
특히 송도 가격이 더 오르면 송도 진입이 막힌 사람들이 원인재까지 올수도 있지 않을까..
지나가다가라도 와보면 동네 구획도 깔끔하고 역과의 거리도 가까운데다
초등학교가 바로 앞에 있어 실거주하기 좋겠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3. 망설였던 이유
1) 인천지역 입주물량
인천은 앞으로 구별로 입주 물량이 많다. 공급 앞에 장사는 없을테니까 이 점이 가장 불안했다.
다만, 앞으로 수도권 전체의 입주물량이 부족한 상황이기에 수도권 거주자들의 신축에 대한 수요가 붙을 수 있다는 점, 작년 인천지역 인허가 실적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는 점을 고려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2KWYA6FGT
2) 급등한 가격
내가 매매한 가격과 전년 동일시기 실거래가를 비교하면 1.8배 정도 올랐다.
가격이 급등했기에 조심스러웠던 부분도 있었지만..
수도권에서 약 3억원에 내집마련을 할 수 있는 지역은 흔치 않았다.
솔직히 내가 돈이 더 많았으면 원인재역까지 오진 않았겠지.
현실적으로 내가 매수할 수 있는 물건임에 가중치를 더 두었다.
그렇다고 서울 빌라 사자니 더 무서웠다.
그래도 전세가율은 아직도 60% 이상을 지켜주고 있었고, 6억원까지는 한참 남았으며
원인재역 대장인 우성2차 비슷한 평형을 기준으로 보면 올라갈 여지는 조금 남아있다는 생각으로 매수했다.아직 잔금일까진 한달이 남았는데 신고가가 갱신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일단 내가 최고점은 아니다..휴..
이렇게 복잡했던 매수 지역이 결정되었다.
대출, 인테리어, 이사 등 앞으로 알아볼건 쌓여있다.
그래도 매매를 했다는 점에서 안도감은 든다.
일단 내가 누울 수 있는 내집은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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