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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부동산 매수기(2) 지역선택(안산 군자주공11~12단지)부동산 2021. 11. 8. 07:47반응형
젊을때 고생한다는 결심을 한 만큼 출퇴근시간 편도 1시간 30분까지를 기준으로 지역을 탐색했다.
또한, 앞으로의 금리인상을 감안하여 대출 이자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집을 찾다보니
매매가 3억~3억5천 정도가 적절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해서 살펴본곳 첫번째는
안산 군자주공 12단지
1. 기본정보
2. 관심갔던 이유
1) 신안산선 개통역
막막해보이는 GTX보다는(A는 공사중이긴하지만..) 민자사업인 신안산선이 눈에 들어왔다.
이미 구간별로 착공에 들어가서 공사중이며, 2025년경 개통 예정이다.
2024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한다고 하지만, 아무리 민자사업이라도 약간의 딜레이는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여의도까지 출퇴근할 수 있다는 점이 큰 메리트라고 생각했으나, 망설였던 부분은 선부역은 메인 노선은 아니었다.
여의도에서 한양대까지 이어지는 본선 배차간격은 출퇴근시간대 기준 7.5분,
지선인 송산까지는 10분이었다. 평타임엔 격차가 더 커진다.
어찌됐든..내가 매수 가능한 금액 중에서 앞으로 확실한 교통호재를 기다릴 수 있는 곳이 신안산선임은 분명했다.
2) 재건축 기대감
군자주공12단지는 11단지와 같은 필지로 묶여있다. 그래서 11&12단지 함께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11&12단지 용적률은 약 125%, 대지지분은 50제곱미터 기준 약 12평.
재건축 사업성이 매우 좋다고 판단됐다.
선부역을 기준으로 왼쪽에는 실제로 재건축된 아파트들이 있어, 입주민들이 앞으로 조합을 설립하고 재건축을 진행하는데 있어 상당한 동기부여가 될 것 같았다.
또한, 인근 9&10단지는 최근 예비안전진단에 통과된 상태였다.
재건축도 분위기라는데...분위기가 상당히 좋아보였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2ID3T4P3V
3) 향후 안산지역 공급 감소
작년까지 많았던 신규 공급이 다 소화되고 난 후 새로운 공급량이 적었다.
최소한 2024년까지는 신축 부족에 따른 재건축 단지 재조명이될 것 같았다.
신안산선 개통(2025년)과 맞물려 공급 부족이 지속된다면 기존 구축 메리트가 더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3. 매수하지 않은 이유
1) 애매한 출퇴근 루트
버스를 타러 걸어나가기도 애매하고, 서해선을 타고 환승하기도 애매했다.
예상 출퇴근 시간이 이미 편도 1시간30분을 넘는데, 여기서 더 지체되는게 싫었다.
2) 전세가율
호가 기준으로 동일 평형 전세가율이 50% 미만이었다.
앞으로 2~3년 실거주하다가 전세 맞추고..다시 서울로가서 월세 생활할 생각도 있었기에
60% 이상이면 가장 좋고, 그 근접치라도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50%미만은 내 기준엔 낮았다.
3) 초등학교와 먼 거리
안산이 학군지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단지와 초등학교는 가깝길 원했다.
네이버 길찾기 기준으로 보면 선부초등학교와 16분이 나오는데,
초등학생들이 이 길을 걸어다닌다는게 쉽지 않아 보였다.
(사실 쉽지 않음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생각한거지만..)
개인적인 기준에 맞지 않아 결국 매수하지 않기는 했지만, 끝까지 고민을 했었던 곳이었다.
무엇보다 재건축 추진 가능성이 앞으로 유망할것 같았고,
3~4년 후면 신안산선을 타고 서울로 갈 수 있다는게 매력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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