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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맛집] 팀호완 후기
    일상 2021. 12. 1.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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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평점 4점/5점
    부담없는 가격에 맛도 훌륭

    후기

    위치를 찾기 힘들면 쉑쉑버거 오른쪽, 자라 매장 옆에 있다고 생각하면 쉽다.
    끝쪽에 위치해있어 처음 가면 찾기가 힘들 수 있다.


    일요일 저녁 6시쯤 방문했는데 앞 대기는 12팀 있었다.
    연락처 입력하고 잠깐 아이파크몰 구경하고왔는데 생각보다 대기줄이 금방 빠졌다.
    딤섬 먹는속도가 빠르다보니 타 식당에 비해 회전이 빠른것 같다.


    딤섬 가격이 다른 곳에 비해 싼 편이다.
    가게 설명을 봤을때, 딤섬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쓰여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목표를 훌륭히 달성하고 있다.

    처음으로 나왔던 차슈바오 번.
    딤섬 스타일은 아니고 겉 부분이 소보루 빵같은 식감이다. 한입 베어물면 실제로 소보루빵처럼 가루가 떨어진다.
    안에도 달달한 장조림맛이 나서 전체적으로 달다. 개인적으로 식사보다는 디저트 느낌에 가까웠다.

    샤오마이. 돼지고기와 새우로 만들어졌다. 여느 딤섬처럼 피는 쫄깃하고 새우와 돼지고기와의 조화도 좋았다.
    찐한 중국스타일 딤섬에는 가끔 생강맛이나 오묘한 향신료 향이 날때도 있었는데
    여긴 전체적으로 그런 맛이 없어서 부담도 없었다.

    하가우. 새우가 탱글탱글하고 먹다보면 입에서 녹는다. 몇초면 사라지게 된다..
    딤섬 피가 다른 곳에 비해 좀 두껍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나는 그걸 크게 신경쓰지 않아 괜찮았다.
    새우의 맛은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몇초면 사라지긴 하지만....

    사천식 완탕. 딤섬 피가 앞에 2개 보다 두껍다. 이건 나도 피가 두껍다는걸 느낄 수 있었다.
    소스에 푹 찍어먹는 스타일이라 그런것 같은데, 소스에서 족발 맛이 났다.
    족발에서 나는 한방의 향을 느꼈다. 족발 소스를 찍어먹어본적은 없지만 만약 그럴일이 있다면 그 맛일 것이다.
    위에 올라가있는 고추 그냥 다 먹었더니 좀 매웠다.

    홍콩식 완탕면과 파이구볶음밥. 이 2개는 딤섬만 시키기엔 허전해서 시켰는데 큰 임팩트는 없었다.
    많이 먹어본 계란볶음밥 맛과 무난한 완탕면 맛이었다. 완탕면 국물에서는 은은하게 해물 맛이 난다. 황태해장국 맛과 흡사하다.

    완탕면과 볶음밥은 그냥 무난했지만 평점 4점을 준 이유는
    여기는 딤섬 전문점이고 딤섬이 맛있기 때문이다.
    여러 기교없이 깔끔한 맛이다. 합리적인 가격에 홍콩 딤섬을 널리 알리겠다는 취지도 맘에 들었다.

    엄청나게 허기진 상황이 아니라면 잔뜩 딤섬만 시켜놓고 먹고 오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어차피 볶음밥 하나 시켜도 아쉬워서 딤섬 하나쯤은 더 추가하게 된다.
    다음에 딤섬이 생각난다면 여기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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