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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맛집] 고든램지버거 후기일상 2022. 1. 30. 15:55반응형
결론
평점 4점 / 5점
맛있긴하나 재방문 의사는 없음
후기
토요일 오후 4시 기준 약 30분 정도 웨이팅했다.
미리 예약하는건 엄청 치열하다고 하는데 주 메뉴가 햄버거이다보니 회전율이 느리진 않은것 같다.
제일 무난해보이는 포레스트버거와 헬스키친버거를 주문했다.
감튀를 안먹기엔 아쉬우니까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까지 주문.
가격이 어느정도 비싼게 아니라 많이 비싸니까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했다.
내 생각엔 18,000원 정도 했으면 아 수제버거보다 조금 비싸구나 했을텐데
30,000원이 넘어가니까 도대체 얼마나 맛있길래, 뭐가 들어갔길래 비싼거지? 하는 호기심이 드는것 같다.
헬스키친 버거. 나는 Health인줄 알았는데 Hell's 였다..
그래도 토마토와 아보카도가 많이 들어있어 건강한 느낌은 난다.
근데 익힌 토마토와 아보카도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면 굳이 시킬 필요는 없을것 같다.
(위 2가지 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
포레스트 버거. 개인적으론 헬스키친버거보다 낫다.
더 햄버거에 가까운 맛이라고 해야하나. 치즈, 버섯, 패티, 계란의 맛이 조화가 잘 된다.
헬스키친버거와 포레스트버거의 공통점을 찾자면 패티가 맛있다는 점이다.
사실 햄버거는 패티 맛이 80% 이상은 차지한다고 생각하기에 패티가 맛없으면 가격대가 말이 안돼는 일이기도 하다.
냉동 떡갈비나 여타 패티처럼 분쇄된 고기 맛이 나는게 아니라 고기 본연의 맛과 식감이 느껴져서 좋았다.
(같이 간 분의ㅎㅎ 의견인데 동의했다)
트러플 파마산 프라이즈. 처음엔 뭔 칵테일잔 같은 곳에 감튀를 꽉꽉 채워서 주지 했는데 약 2/3 지점에 받침이 있다..
1/3만 채워져있다는 뜻이다..나처럼 낚이지 마시길..하지만 양이 적은건 아니다.
파마산과 트러플의 조합은 맛이 없을수가 없다.
특히 트러플은 오묘하게 중독되는 맛이어서 일주일이 지난 지금 햄버거보다 더 생각난다.
처음엔 햄버거가 좀 작아보였는데 안이 풍성하게 채워져 있어서 그런지 다 먹으니 배불렀다.
총평은 '돈값은 한다'이지만, 그 이상을 하는 것은 아니기에 재방문 의사는 없다.
지금은 그래도 아시아에 오픈한지 얼마 안돼서 고든램지 아저씨도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몇년 지나면 어디 지방 골목에 있는 백종원 아저씨의 홍콩반점처럼 관리가 안될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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