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드론 교육] 프로덕션원채널부설드론교육원 후기

 

농업 관련된 업무를 하다보니 드론이 생각보다 많이 쓰인다는 점을 알게된다.

농촌 일자리 부족 문제는 앞으로 심화될 일만 남았으니, 방제작업에서 드론의 중요성도 점점 커질 것이다.

 

이런 점 때문에 평소 드론에 관심이 있었고, 체험이라도 해보기 위해 김포로 갔다.

전문적으로 드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라해서 관심이 갔다.

 

 

겉모습은 허름한 컨테이너인데, 안으로 들어가보니 있을건 다 있었다.

뒤에서도 나오지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장은 따로 있다.

 

 

안에는 온갖 드론과 교육에 필요한 장비들이 있었다.

드론을 따로 판매하기도 하니 드론 교육을 받다가 관심이 생기면 바로 구매해도 될 것 같다.

 

교육원답게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신분들의 사진도 걸려있었다.

주말에는 보통 10시부터 16시까지 끊임없이 교육을 받으러 오실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많아보였다.

(항공사 기장으로 은퇴하신 분들도 노후를 위해 많이 오신다고 한다..)

 

 

처음 가면 게임처럼 시뮬레이션으로 연습을 하게 된다.

바로 드론을 띄우다가는 사고가 날 가능성도 있고, 부담스러울텐데

이런 연습의 기회가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냥 부담없이 콘솔게임처럼 하기 좋았는데

생각보다 위아래, 양옆으로 움직이는게 어려웠다.

바람의 영향도 고려해야하고, 드론의 앞뒤가 어딘지 파악해

드론의 시선이 어느쪽을 보고 있는지도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도 모든 것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시간 흘러가는줄 모르고 연습했다.

 

 

 

이렇게 연습을 마치고 나면 실전으로 접어든다!

연습장은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이동하기 쉽다.

 

연습장은 실제 시험 코스대로 구성되어 있어 실전감각을 익히기 좋다고 하셨다.

(시험 합격률이 90%가 넘는다고하니..여기서만 제대로 연습해도 합격은 거의 한다고 보면 되겠다)

 

 

이미 드론을 띄우고 있는 분들도 계셨다.

생각보다 소음이 커서 처음엔 당황할 수도 있는데, 역시 선생님이 친절하게 가르쳐주신다.

그냥 믿고 열심히 따라하기만 하면 된다ㅎㅎ

 

 

이런 화면으로 드론 밑에 달려있는 카메라의 앵글을 확인할 수 있다.

세상 참 좋아졌다고 느꼈다....

 

처음엔 선생님이 드론을 날리고

나는 카메라를 조종하며 감을 익힌다!

카메라 앵글을 부드럽게 넘길때의 은근한 쾌감이 있다ㅎㅎ

 

 

 

 

그렇게 연습하다보면..대망의 혼자 드론 날리기 시간이 다가온다.

비싼 드론님을 다치게하면 어쩌나 걱정도 되지만

이내 조종에 집중하게 된다.

 

선생님의 말씀대로 여기저기 날려보고

위아래 이륙과 착륙도 시키다보면 시간이 순삭된다.

드론님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었다ㅎㅎ

 

평소 드론에 대한 관심으로 체험삼아 간거였는데

진지하게 나도 드론 자격증을 따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녀노소 나이대를 특정짓기 어려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교육생으로 온다고하니 진짜 대세는 대세인가보다.

 

드론의 중요성은 주식으로 말하자면..확정된 미래라고 할 수 있지 않겠나?

선생님이 하신 말씀중에 인상깊었던게

문화재의 각도와 외관을 매일 파악하는데도 드론이 쓰인다고 한다.

 

드론의 무한한 확장성에 대비해

학원에서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따는게(물론 그 후가 더 중요하겠지만..)

나의 불안한 노후를 위한 또 하나의 대비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

그리고 선생님 정말 친절하심...

그냥 편한 맘으로 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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