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시청 맛집] 정일백 하노이 쌀국수 후기

결론

진한 국물의 쌀국수 맛집. 서울 시내 왠만한 쌀국수 맛집보다 맛있음
평점 4점 / 5점

후기

훌륭한 맛에 비해 유명세를 덜 타는 이유는 위치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서대문역과 시청역의 중간쯤인데 근처 직장인 말고는 찾기가 쉽지 않다.
다만, 직장인 맛집답게 오전 11시30분에가도 이미 줄을 서있다.
점심보단 저녁시간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개인적으로 반쎄오가 없는건 아쉽지만
오히려 쌀국수에 집중해서 퀄리티 높은 음식이 나오는것 같다.

쌀국수에 대한 이해가 보이는 문구들
내가 잘모르니까 친절하게 알려주는게 좋다.

양파절임, 소스는 타 베트남 음식점과 거의 흡사하다.
넴은 겉은 바삭하고 안은 동그랑땡 맛이 난다.
쌀국수는 소고기무국 느낌이 살짝 나고..베트남 음식이 맛있는 이유가 어디서 먹어본듯한 맛이 나서 그런것 같기도 하다.

아롱사태쌀국수와 분보남보
쌀국수 먹으면 배가 금방 고파져서 둘다 곱배기로 주문했다.

아롱사태쌀국수는 아주 정직한 베트남 쌀국수 맛이다.
국물이 진한 편인데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고 딱 떨어진다.
인테리어 베트남풍으로 해놓고 인스타 맛집이라고 쌀국수 파는 곳들보다 절대 부족하지 않다.

놀랐던 점은 분보남보도 맛있었다.
새콤달콤한 맛과 견과류의 고소함이 잘 어울린다.
냉면도 물냉 비냉이 다 맛있기가 힘든데...끌리는거 아무거나 골라서 주문하면 된다.